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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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울산 이동경, 독일서 6개월 더...샬케와 임대 연장

기사입력 2022.06.10 17:28 / 기사수정 2022.06.10 17:2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동경이 연말까지 샬케 04에서 활약한다.

샬케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과의 임대 계약을 6개월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샬케는 이동경을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동경은 연말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울산 현대 소속인 이동경은 지난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0 AFC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리그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6골 도움을 기록했고, 올해 초 독일 샬케로 6개월 임대 됐다.

임대 후 2경기 만에 데뷔전을 치른 이동경은 훈련 중 발 부상으로 단 한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샬케는 이동경의 재능을 높이 샀고, 임대 연장을 추진했다.

프랑크 크라머 샬케 감독은 "이동경은 매우 흥미로운 능력을 제공한다. 매일 매일 훈련을 통해 그를 알아가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펜 슈뢰더 단장 또한 "우리는 여전히 이동경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다음 시즌 전반기에 그의 훌륭한 능력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공격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함께 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경 또한 샬케의 임대 연장 결정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동경은 "공통의 길을 가고자 하는 구단에 매우 감사하다. 지난 몇 달 동안 팀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다음 시즌 샬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팀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 리그 1위를 차지한 샬케는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로 복귀한다. 이동경은 장기 부상으로 팀 승격에 일조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 번 독일 무대를 누빌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샬케04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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