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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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530억에 벨기에 신성 품는다 [伊 언론]

기사입력 2022.06.10 14:28 / 기사수정 2022.06.10 14:2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탈리아 챔피언 AC 밀란이 벨기에 신성 샤를 드 케텔라에르를 품는다.

최근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 메르카토웹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밀란이 클럽 브뤼헤 유망주 케텔라에르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밀란은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하파엘 레앙, 올리비에 지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지만 레앙은 여러 빅 클럽과 연결되고 있으며 지루의 활약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40세가 넘어 새로운 자원이 필요했다.

밀란은 케텔라에르를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 디보크 오리기 등 여러 선수들에게 접근했다. 밀란은 나이, 잠재력, 선수 특성 면에서 케텔라에르를 가장 적합한 자원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최근 브뤼헤가 케텔라에르 대체자로 페란 주트글라를 영입하면서 적절한 이적료만 지불하면 별 탈 없이 이적이 성사될 전망이다.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밀란은 최대 4000만 유로(한화 약 5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생으로 만 21세인 케텔라에르는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2019/20시즌 브뤼헤 1군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리그 뿐만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시티,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뛰어난 발재간과 효율적인 공간 침투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케텔라에르는 시즌 총 1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브뤼헤의 리그, 벨기에 슈퍼컵 우승을 도왔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케텔라에르를 벨기에의 프란체스코 토티라고 칭하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밀란은 스벤 보트만, 헤나투 산체스, 니콜로 자니올로, 도메니코 베라르디 영입을 통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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