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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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윤지연, 역대급 독박 육아 '진땀'…"바짓가랑이 붙잡고 엉엉" [전문]

기사입력 2022.06.10 12:30 / 기사수정 2022.06.10 10:0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윤지연이 딸과의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윤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홀로 육아 4일차. 역대급 육아 데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제 엄마 껌딱지 시기가 도래한 걸까요?"라고 운을 뗀 윤지연은 "엄마가 조금만 움직여도 서럽게 엉엉. 설거지하는데 바짓가랑이 붙잡고 엉엉. 시야에서 사라진 것도 아닌데 울면서 쫓아오기 바쁘다"고 딸의 엄마 사랑을 전했다. 

윤지연은 "분명 우는 소리 없이 순둥순둥한 아기였는데"라고 아쉬워하며 "우리 아기는 순해요는 없나보다. 그저 순한 시기가 끝난 것뿐"이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대한민국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한 윤지연은 "갈수록 선택할 것도 많고 도장깨기라는 거 격하게 실감한 하루"라고 육아 일상을 기록했다. 

한편 윤지연은 1986년 10월 생으로 현재 37세(만 35세)다. 지난 2018년 다섯 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윤지연 글 전문.

나홀로육아 4일차. 하 오늘 역대급 육아데이였어요.
이제 엄마 껌딱지 시기가 도래한 걸까요? 엄마가 조금만 움직여도 서럽게 엉엉
설거지하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엉엉 시야에서 사라진 것도 아닌데 울면서 쫓아오기 바빠요.

혹시 이런일이 일어날까봐 꽃몽이가 어느정도 인지를 하는 것 같을 때부터 꽃몽이가 못알아듣는 거 같더라도 뭐 하려고 할때마다 엄마 이거 놓고 올게. 엄마 물 마실게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얘기하고 움직였는데 지금은 이것도 안 통하나봐요.

흑 분명 우는 소리없이 순둥순둥한 아기였는데 ‘우리아기는 순해요’ 는 없나봐요. 그저 순한 시기가 끝난 것일뿐? 누가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

하필 홀로 육아 중일 때에 이시기가 도래해서 하루종일 엄마 멘탈 탈탈 털리게 해놓고 자기 전엔 언제그랬냐는듯 애교를 한참 뿜어내고 혼자 얌전히 잠들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뽀뽀 백만번 한 줄만 알어요)

이런 밀당의 귀재 같은이라구. 그래도 이와중에 오늘 돌잔치 스냅 예약하고 어린이집 상담 다녀오고 내일부터 가격오른다는 전집 막차타고 뭔가 홀롤롤로 해결했네요. 

대한민국 엄마들 정말 대단해요. 육아 갈수록 선택할 것도 많고 도장깨기라는 거 격하게 실감한 하루인 줄만 알어유.  #엄마껌딱지 #8개월꽃몽이

사진=윤지연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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