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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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정훈 동시 이탈 롯데, 한동희 1군 잔류로 최악은 피했다

기사입력 2022.06.08 17:36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갔다. 롯데는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동희의 1군 잔류로 최악의 상황을 넘기게 됐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8차전에 앞서 내야수 정훈, 투수 진명호를 말소하고 투수 김원중, 내야수 김세민을 등록했다.

정훈의 경우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전반기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베테랑 우완 진명호도 허리 통증 여파 속에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롯데는 전날 유격수 이학주가 무릎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에서 정훈이 1군 복귀 첫날 부상 재발로 빠지게 되면서 내야진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일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 부분은 한동희의 몸상태다. 한동희는 전날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1회말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1루까지 전력질주한 이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곧바로 교체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일단 "한동희의 부상은 경미하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매일매일 상태를 체크하면서 부상 부위 강화 훈련 및 재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희는 지난달 22일 내복사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확히 열흘 동안 회복과 휴식을 거친 뒤 지난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돌아왔다.

부상 복귀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한동희가 선발 라인업에 있는 것과 빠지는 것은 그 무게감이 다르다. 한동희까지 또 한 번 부상으로 빠졌다면 롯데의 6월은 가시밭길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동희는 일단 8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게임 전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대타 투입 여부는 미지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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