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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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모 세대 교체' 레알, 1555억원 질러 유럽 최고 MF 영입

기사입력 2022.06.08 11: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 5개를 보유한 '크카모'의 중원을 이을 새로운 중원 조합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버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의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에 합의했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아메니는 촉망받는 프랑스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보르도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년 1월 모나코로 이적해 두 시즌 반 동안 리그1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축구 통게 업체 드리블랩에서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미드필더 중 경기당 볼 획득과 인터셉트 비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유럽 5대 리그 내 볼 획득과 인터셉트 평균값이 각각 2.7회, 1.9회, 중간값은 3.2회, 1.6회지만, 추아메니는 이를 모두 뛰어넘는 4.7회, 3.1회를 보이며 22세의 나이에 유럽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추아메니는 이미 7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레알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종 발표만 앞두고 있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에서 발표한 추아메니의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072억원)다. 하지만 레알은 그에게 보너스와 옵션으로 2천만 유로(약 268억 원), 그리고 스페인 세법에 따른 지원 비용 1,600만 유로까지 지급하는 조항을 넣어 최종 비용은 1억 1,600만 유로가 될 전망이다. 

레알은 추아메니까지 품으며 에두아르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라는 새롭고 어린 중원 조합을 구성하게 된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의 노쇠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발추카' 라인이 2022/23시즌에 어떤 모습이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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