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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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子 친구 에릭남 만남 "영어 인터뷰 좀 해줘"…"Anytime" (뜻밖의여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6 07:20 / 기사수정 2022.06.06 00: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뜻밖의 여정' 윤여정이 LA에서 아들의 친구이자 가수인 에릭남과 만났다.

5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 마지막 회에서는 뜻밖의 인연들, 에피소드로 가득했던 윤여정의 LA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전날 열렸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임무를 완수한 윤여정은 다음날 아침으로 이서진, 나영석PD가 직접 픽업해 온 짜장면을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윤여정의 숙소에는 윤여정의 둘째 아들 친구인 에릭남, 역시 윤여정 아들과 끈끈한 정을 맺고 있는 에릭남의 동생이 함께 발걸음을 했다.


에릭남은 미국 투어 후 윤여정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전하러 왔고, 윤여정은 에릭남을 놀리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에릭남 동생과 윤여정 아들은 5년의 인연을 갖고 있었다. 에릭남은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말을 진짜 못했었냐"는 윤여정의 말에 "제가 2011년에 한국에 처음 갔었다. 그 때는 진짜 더 못했다. 선생님을 그 때 처음 뵌 것이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만나뵙게 되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 때 기회가 됐었다"고 말했고, 윤여정은 "영어를 하는 미국 사람들만 인터뷰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날 하라고 했던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에릭남은 "그 때 당시에는 전날에 대본이 나온다. 아무리 공부를 해서 준비를 해도 다 처음 뵙는 분들이라 누군지도 잘 모르겠는데, 제가 너무 말을 못하다 보니까 엄청 긴장하고 질문도 잘 읽지 못했었다"고 말했고, 윤여정은 "내가 '나는 보통 아무에게나 친절하지 않아. 난 네가 프로페셔널할 거라고 생각했어'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에 에릭남은 "So Nice"라며 "정말 감동받았었다"고 고마워했다. 윤여정은 "우리 아이들도 사실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데, 난 네가 한국말을 잘 못하는 애 같아서 뭔가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에릭남은 "선생님이 저한테 진정하라고, 질문에 다 대답하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게 정말 감동이었다"고 다시 한 번 감격했고, 윤여정은 "앞으로 내가 영어로 인터뷰 할 때 네가 좀 해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릭남은 "Anytime(언제든지)"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뜻밖의 여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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