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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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실바 제치고 득점' 황의조 "경험 통해 알고 있었다...더 많은 득점 원해"

기사입력 2022.06.02 22:5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1년 만에 A매치 득점을 터뜨린 황의조가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전반 6분 만에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30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지만, 41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어 후반엔 네이마르와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에 연속 실점하며 대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의조는 "저희가 좋은 경험을 했다. 좋은 팀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하고 스타일을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벤투 감독은 이날 선수들이 공수에서 모두 실수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실수가 많은 건 사실이다.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했고 많이 배웠다. 월드컵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강 브라질의 수비진을 상대한 황의조는 "저희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최대한 저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찾는 게 중요하다.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할지, 빌드업이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년 만의 A매치 득점을 터뜨린 황의조는 한 손으로 '쉿'하는 세레머니를 하며 6만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그는 세레머니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라면서 "골은 언젠가는 터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공격수로서 득점에 대한 욕심을 항상 갖고 있었다. 어찌 됐건 오늘 득점으로 인해서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여름 보르도로 이적하며 리그1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PSG와 상대하면서 한 때 티아구 실바와 경험해본 바 있다. 그는 이날 실바를 상대로 수비를 이겨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경험을 해봐서 알고 있었다. 득점한 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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