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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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발레, 아름다워 보이지만 고통의 연속”(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30 06:40 / 기사수정 2022.05.30 01: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김주원이 발레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 김주원이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주원은 한국인 최초로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하고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레전드 발레리나다. 김주원은 “35년동안 발레를 하고 있고, 프로로 데뷔한지는 25년째 되는 몸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주원의 등장에 이승기는 “가장 오랜시간 현역을 지키고 계시는 무용수”라고 했고, 김주원은 이를 인정하면서 “2~30대에 비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건 물론 있다. 그래서 운동을 3배로 한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서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 중임을 전했다.

또 김주원은 “발레는 인간의 중력을 무시한 예술이다. 저희는 계속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거다. 발레 동작을 하면 자연스럽게 척추가 길어진다. 오늘 수업을 기억해두면 평상시에 자세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주원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위해 발레 클래스를 오픈했다. 멤버들은 김주원의 가르침아래 바워크, 리프트, 턴 동작까지 배워봤다. 김주원은 발레를 배우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들을 향해 “발레는 서있는 동작만으로도 살이 빠진다고 한다. 발레는 아름답지만 사실 고통의 연속”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김주원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치킨 내기를 걸고 코끼리 코 돌기 대결도 펼쳤다. 김주원은 은지원이 알려주는 코끼리 코 도는 팁까지 배워가면서 진심으로 코끼리 코 대결에 임했다. 양세형은 코끼리 코를 도는 김주원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까지 본 코끼리 코 중에서 가장 선이 아름다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주원은 이승기를 코끼리 코 대결 상대로 지목했고, 그 결과 김주원이 승리했다. 김주원은 “저희가 ‘예능 턴’을 이긴거네요?”라고 진심으로 좋아했고, 양세형은 “사부님 승부욕이 어마어마하시다”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김주원은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면서 “저희 발레리나들이 정말 잘 먹는다. 제 별면은 ‘육 주원’이었다. 고기를 정말 잘 먹는다”고 의외의 모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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