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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에 빅이어 두 개?..."엄청난 특권, 비니시우스와 대결 기대" [UCL 결승]

기사입력 2022.05.28 14:15 / 기사수정 2022.05.28 15: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3세라는 어린 나이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각오를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통산 13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과 통산 6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이 별 하나를 추가하기 위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빅이어를 위해 딱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18/19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27일 풀백 듀오인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아놀드는 23세의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것에 대해 "어린 나이에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딸 기회를 얻은 건 모두에게 그렇듯, 내게 특별하다. 정말 많은 전설이 이 무대를 밟지 못했었다. 이 무대에 있을 수 있는 건 내게 큰 특권이지만, 난 우리가 월드클래스 팀과 상대해야 한다는 걸 빠트릴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우승 트로피에 다가가기 위해 모든 걸 걸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른쪽 풀백인 아놀드는 레알의 왼쪽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해야 한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레알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라리가에서 35경기 17골 13도움으로 10-10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 3골 7도움, 그리고 토너먼트 단계에서 6경기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아놀드는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공격진을 상대하는 것을 기대하는지 묻자 "완전 그렇다"라며 "모든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레알을 상대할 때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상대하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 전역에서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공격 위협을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는 뛰어난 선수이며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와 영향력으로 그것을 보여줬다. 그는 흥미로운 선수지만 내일 우리는 팀, 개인, 조직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해하고 있다. 개인적인 대결은 그중 일부분이다. 팀 게임이며 팀이 결국 승리한다."라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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