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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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홀란드에게 진심 어린 조언..."자존심을 버려라"

기사입력 2022.05.25 15:16 / 기사수정 2022.05.25 15: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라이벌로 향하는 홀란드에게 진지한 충고를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에게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홀란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이적료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02억 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하는 게 확정됐다.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퍼디난드는 "홀란드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적응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고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유에 대해 "보통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하고 선호하며, 또 자존심도 강한 편이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뛰려면 감독의 요구에 충실히 이행하는 팀의 일원이 돼야 하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걸 어려워한다. 1년 정도 참고 배운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만, 이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은 버티지 못한다. 때때로 그들은 선수단의 사기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소속으로 30골을 넣으며 세리에 A 정상급 공격수 우뚝 선 로멜루 루카쿠가 좋은 예시다. 루카쿠는 거액에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지만, 이번 시즌 15골에 그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밝혀 감독과의 불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홀란드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퍼디난드는 "홀란드가 맨시티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을 고치고, 받아들인 건 받아들여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인정을 받고 싶으면 자존심을 내려놓고 겸손함을 갖춰야 한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나 출전 시간에 대해 불평하거나 논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며 진지하게 충고했다.

홀란드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89경기 86골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 평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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