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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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장인에게 센스甲 선물 선사…장모는 눈물까지 (딸도둑들)[종합]

기사입력 2022.05.25 00:50 / 기사수정 2022.05.25 13:5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딸도둑들' 류진이 준비한 선물에 장모가 감동했다.

24일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류진이 사슴농장을 벗어나 장인어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진은 "곧 아버님 생신이기도 하니까 좋은 곳으로 데이트하러 가려고 한다"라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장인어른을 앞에 둔 류진은 "늘은 날씨 좋은 날이고 제가 계획을 다 세웠다. 오늘은 저만 믿으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데이트 신청에도 일개미 장인어른은 "사슴 똥 치우자"는 말을 할 뿐이었다.

이에 류진은 "그럼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이긴 사람 마음대로 하자"라고 대결을 제안했다. 두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가위바위보는 류진으 승리로 돌아갔다. 내기에서 이긴 류진은 당당하게 사슴농장 밖으로 장인을 이끌었다. 


"우리가 가는 곳에 풀이 있다"라는 말로 장인의 관심사를 끈 류진은 엘리베이터에서 장인의 눈을 가리기까지 해 호기심을 높였다. 류진이 향한 곳은 바로 가발 가게다. 탈모인 장인어른을 걱정해 정한 데이트 장소였다.

류진의 센스에 MC진들은 감탄했다. "저러셔도 써보시면 놀라신다", "가발을 쓰면 10년 20년이 젊어진다"며 류진을 칭찬했다. 류진은 개인 인터뷰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생각을 많이 했다. 아버님도 전혀 관심이 없으신 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모시고 간 것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여러 스타일의 가발을 살펴보는 장인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젊은 스타일은 안 된다.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안 해주면 어떻게 하냐"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거울을 마주한 장인은 긴장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상상도 안 해봤기 때문에 괜히 걱정이 됐다"라는 이야기를 남긴 장인은 천천히 모습을 변신해나갔다. 이러한 장인을 지켜보는 류진은 "결혼식에 긴장하신 걸 처음 보고 17년만에 다시 긴장한 모습을 본 거다"라는 소감을 더했다.


확 달라진 장인의 모습에 MC진들도 모두 감탄했다. 미자는 "15년은 젊어지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홍진경은 "어머님이 왜 걱정하셨는지 알 것 같다. 진짜 할 만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장동민도 "진짜 젊어지셨다"며 극찬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집으로 향한 장인은 가발 착용을 반대하던 아내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기뻐할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류진의 장모는 놀란 얼굴을 하다 이내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장모는 "보는 순간 울컥했다. 젊었을 때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았다. 옛날 생각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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