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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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민경아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바본가봐' 때부터 좋아해"

기사입력 2022.05.24 17: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아이다'에 함께 출연 중인 아이비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다.

민경아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에서 "언니가 시즌을 세 번째하고 있지 않나. 이미 출발점이 언니를 보며 시작했다. 언니가 지닌 재치 있는 순발력을 배웠다"라고 언급했다.

아이비와 함께 암네리스 역에 더블 캐스팅된 민경아는 "'섬바디 두 잇'('유혹의 소나타' 가사)과 '바본가봐' 때부터 언니 노래를 좋아했다. 엄마 컬러링도 '바본가봐'로 바꿀 정도로 목소리와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언니는 이 부분에서 어떻게 소리를 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조언을 얻었고 깨닫는 것도 많다. 언니와 네 번째 작품을 하고 있는데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여 아이비를 흐뭇하게 했다.

8월 7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팀 라이스가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제작 기간만 7년을 거쳤고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했다. 5번의 시즌 동안 9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하며 사랑을 받았다.

2019-2020 '그랜드 피날레' 마지막 시즌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벽한 안녕을 하지 못하고 올해 다시 돌아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시즌 무대에 오른 윤공주, 전나영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김수하가 아이다로 열연하고 있다. 김우형, 최재림은 라다메스 역을 맡았다. 아이비와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가 된 민경아가 암네리스로 분했다. 박시원, 박성환(조세르 역), 유승엽 (메렙) 김선동 (파라오), 오세준 (아모나스로)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받은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함께한다.

사진=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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