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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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힘들었던 이혼→재혼 경험…"그리에 미안해" (결혼과 이혼 사이)[종합]

기사입력 2022.05.24 18:50 / 기사수정 2022.05.24 18:29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결혼과 이혼 사이' 김구라가 사춘기 시절 부모의 갈등 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아들 그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 박내룡 PD, 이진혁 PD가 참석했고 조충현이 MC를 맡았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이다.

MC로는 김구라와, 김구라의 아들 그리, 결혼 17년차 딩크족 김이나, 결혼 7년차 이석훈, 결혼 7년차 김민정이 함께한다.

박내룡 PD는 김구라와 그리를 함께 섭외한 이유에 대해 "출연하는 네 쌍의 부부 중 세 쌍이 자녀가 있다. 부부의 문제가 자녀의 문제로도 옮겨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구라, 그리 부자를 보면서 부부의 시선, 부모의 시선, 자녀의 시선으로 시청자들한테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 결혼, 이혼, 재혼을 경험한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이혼 위기의 부부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있어서 "아이가 없어도 이혼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조금 더 생각은 하는 게 현실적이다"라며 "그리한테도 미안한 부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사춘기 시절 힘든 과정을 같이 헤쳐나왔다는 것에 너무 고맙다. 이런 섭외가 들어오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느껴지더라. 동현이도 성인이다. 25살이면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벌써 결혼한다. 동현이가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하고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동현이가 잘하겠다는 아빠로서의 기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와의 방송에 대해 "함께 방송을 해와서 불편함은 없었는데 주제가 주제다 보니 걱정했다. 막상 해보니까 솔직, 담백한 분위기라서 말하면서 후련한 것도 있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재밌게 방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는 자녀 입장에서의 의견도 대변했다. 그리는 "폭언이나 폭행 이런 것들이 특히나 아이들 앞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날 생각이 난 방송 장면이 있다. 어떤 장면인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데 중간중간 내 경험,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보면서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결혼관에 대해서 그리는 "'대화를 많이 하면서 행복하게 살자' 주의였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맞는 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최대한 버티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Z세대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과거 여자친구와 공개 열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켜보고 있다. 20대 생각들이 다 그렇지 않나. 그러면서 좋은 사람 만나면 일찍 결혼하는 사람도 있다. 저도 만 27세에 결혼했다. 그 당시 무모했지만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며 "결혼 생활이 쉽지는 않으니까 너무 겁낼 필요도 없지만, 판타지 하게 꿈꾸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이혼이라고 하더라. 그 과정이 그렇다. 이혼하는 게 힘들다. 인연을 맺었다가 다툼으로 인해서 정리된다는 게 혹은 다른 이유로 부부의 연을 정리한다는 게 아주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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