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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⅔이닝 6볼넷 최악투' 이영하, 제구 난조 속 시즌 3패 위기

기사입력 2022.05.17 19:38 / 기사수정 2022.05.17 20:1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수비 실책과 제구 난조 속에 올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다.

이영하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6볼넷 1탈삼진 8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과 최지훈을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후 한유섬에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후에는 박성한에 볼넷, 오태곤에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회에만 3실점했다.

두산이 1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영하의 제구는 2회초에도 말썽이었다. 선두타자 김성현, 추신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지훈의 희생 번트 때는 포수 박세혁의 3루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1-4로 벌어졌다.

이영하는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최정의 볼넷 출루, 1사 후 크론의 1타점 희생 플라이,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1-6이 됐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오태곤에 몸에 맞는 볼을 맞춰 만루의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두산 벤치는 이영하가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를 박신지로 교체했다. 박신지가 김민식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점수 차는 1-8로 크게 벌어졌다. 8점 중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지만 실책이 없었다고 해도 이영하의 투구 내용에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직구 최고구속 150km를 찍는 등 컨디션과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게임 흐름을 SSG 쪽으로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60개의 투구수 중 볼 판정을 받은 공이 34개였을 정도로 제구가 나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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