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16 01: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의 불법촬영 및 유출 사건에 대한 또다른 폭로가 나온 가운데,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오후 던밀스 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랑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 썻다 지웠다 올릴까 말까를 고민 고민 하다가 네가 하는짓이 너무 구려서 나도 내 공간에 내 생각 좀 올릴게"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뱃사공의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자를 특정하는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던밀스의 아내 B씨에게 "네 말에 힘을 싣고 편을 만들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들까지 가져다 뒤집어 씌우고 허위사실 유포해 놓고 일 커지니까 갑자기 나몰라라 하는 너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이러한 글을 올린 이유는 뱃사공이 불법촬영물을 올렸다는 단톡방에 자신의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포함되어 있어 공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씨가 불법촬영을 당한 피해자를 특정한데다가, 제 3자에 해당하는 A씨가 해당 불법촬영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점, 불법 촬영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불법촬영물의 수위에 대해 별 거 아니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