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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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사 잘하네"...맨시티 출신 DF, 홀란드 합류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22.05.13 06: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가 엘링 홀란드 합류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언론들은 최소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슈퍼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스타가 맨시티에 합류하자 구단 출신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리차즈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차즈는 12일 맨시티가 울버햄튼에 5-1로 대승을 거둔 이후 "너무 흥분된다. 맨시티는 이적 시장에서 무자비함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면서 "홀란드를 5100만 파운드에 영입했지만 그의 잠재적 가치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많은 팀들이 홀란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이는 맨시티가 얼마나 장사를 잘 하는지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홀란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리차즈는 "맨시티 같은 팀에서 홀란드가 뛰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플랜 B가 필요할 때 홀란드는 다른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는 쿠데타와도 같다. 정말 흥분된다"고 기뻐했다.

홀란드가 영입되면서 기존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리차즈는 "홀란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든 득점 기록은 정말 비범하다"면서도 "그렇다고 제주스를 파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는 홀란드와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제주스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버햄튼에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유지하며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홀란드를 중심으로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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