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6

정준호X최대철, 아내 러브스토리, "양다리 발각 vs 인터뷰하다가"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11 06:55 / 기사수정 2022.05.11 02:0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돌싱포맨' 정준호, 최대철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영화 '어부바'의 주역 정준호, 최대철이 출연했다.

최대철은 "28살에 결혼했다"며 "큰 아들이 중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터. 이상민은 "군대 가기 전에 제수씨를 만나놓고 가서 군화를 거꾸로 신었다더라"며 최대철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최대철은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대철은 "군대 가기 전에 (아내가 아닌) 2살 연상 누나를 사귀고 있었다. 3개월 정도 만났다"며 "친구들과 송별회를 하려고 가는 길에서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저 여자는 뭔데 저렇게 환하지?' 싶었다. 가서 연락처를 물어봤다. 지금도 그 연락처를 외우고 있다"고 밝혔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동요하자 그는 "저도 나쁜 놈"이라며 "어려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최대철은 "입대할 때 아내가 찾아오겠다고 하더라. 연상 누나가 오니까 오지 말라고 했다. 다행히 (아내가) 안 왔다"면서 "첫 휴가 때 연상 누나를 먼저 만났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양다리를 걸쳤다"며 비난하자 최대철은 "그게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상 누나랑 길을 지나가다 마주쳤다"며 "안양이 그만큼 좁다"고 덧붙였다. 

최대철은 "아내와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 됐다"며 "연상 누나와도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철은 "제대 날 아내와 안양에서 만났다"며 "아내가 (제대 날인 줄) 알고 나온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그는 "저도 나중에 처제한테 들은건데 아내가 제 제대 날인 5월 29일에 동그라미를 쳐놨다고 하더라"라고 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정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아내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스타와 인터뷰하는 코너가 있어 날 만나러 온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준호는 "드라마 촬영 중에 한 인터뷰라 아내가 10분을 인터뷰하기 위해 4시간을 기다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촬영 중간중간에 인터뷰를 하러 가면 다소곳이 앉아서 책을 읽고 있더라"며 그 모습에 반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준호가 처음 아내와 주고받았던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올드하다", "유치하다"며 질색하자 그는 "사랑은 원래 유치한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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