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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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와 개인 합의 완료 (英 디 애슬레틱)

기사입력 2022.05.09 16: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드가 다음 시즌 아버지가 뛰었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현지 아침 소식을 전하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독일 쪽 소식통을 통해 우리는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완료됐으며 이번 주 내로 공식 발표될 것이다. 최초 개인 합의는 지난 4월 홀란드의 승인으로 완료됐다. 세부 사항 조율은 곧 마무리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맨시티와 홀란드의 소속팀 도르트문트 간의 대화를 하였고 맨시티가 홀란드의 계약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켜 이적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상황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리즈에서 태어난 홀란드는 맨시티 선수가 되며 2022/23시즌 준비를 시작할 때 구단에 합류하게 된다"라고 알렸다.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시티 선수였던 알프-잉게 홀란드의 아들인 홀란드는 자국 노르웨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RB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다.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홀란드는 두 시즌 반 동안 88경기 85골 23도움을 기록했다. 탁월한 득점력을 가졌지만, 시즌 도중 자주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도 그는 엉덩이와 다른 근육 부상으로 인해 리그 10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두 경기에 결장했다. 

홀란드는 최근 자신의 에이전트로 활약했던 미노 라이올라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에 잠겼지만, 진행 중이던 협상을 이어갔고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PSG 등의 관심을 뚫고 홀란드 영입에 성공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최첨단 전술 축구에 부족했던 최전방의 결정력을 홀란드가 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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