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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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김태리, 틱톡 인기상 수상…"팬분들께 감사해"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2.05.06 20: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준호, 김태리가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관객들과 마주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틱톡 인기상 시상자로는 배우 최민호, 채수빈이 나섰다. 수상자는 이준호, 김태리였다.

먼저 이준호는 "이 상을 주시기 위해서 많은 팬분들께서 열심히 투표를 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상을 개인적으로 받게 되는 건 처음인데 시간을 내어서 저에게 투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희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사랑해주시고 2PM 준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 더욱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리는 "이번에는 별로 안 떨줄 알았는데 레드카펫 들어오기 전부터 심장이 너무 떨리더라. 소감을 제대로 말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는데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투표 시스템에 대해서 이번에 아주 잘 알게 됐다. 팬분들께서 전쟁을 치르셨더라. 팬분들, 가족분들, 회사 식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어떤 문장으로 남길 수 없을 만큼 저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저를 더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작품에게, 그리고 나희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리는 "제가 어떤 큰일을 겪은 다음 큰일이 오기 전까지 삶의 지표가 되는 문장을 정해놓는 편이다. 지금 제 문장은 '남을 좀 더 믿자'다. 이 인기를 한 번 믿어보려고 한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의 새로운 영화 '외계인'이 개봉하는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기대하셔도 좋다. 감사하다"라고 센스 있는 소감을 더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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