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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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새어머니, '누나'로 불러…내게 엄마는 한 명" (갓파더)[종힙]

기사입력 2022.05.04 11: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C그리가 부친 김구라와 재혼한 새 어머니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최환희(지플랫)가 MC그리 김동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환희는 5,6년 전 한 프그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MC그리를 찾아가 어버이날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최환희는 "조금 있으면 가정의 달이지 않나. 어버이날인데 (KCM에게) 큰 건 아니더라도 작은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 누구에게 조언을 받을까 생각해보다가 형만큼 효자인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찾아왔다"고 말했다. 

MC그리는 "허무할 수도 있는데 난 단 한 번도 어버이날 선물을 해본 적이 없다. 어릴 때도 카네이션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대신 지난해 'HIM'이라고 아빠를 위한 노래를 냈는데 그게 첫 어버이날 선물이었다. 아빠가 드라이한 사람인데 잘 들었다, 고맙다고 하셨다"며 "너도 KCM 형을 위해서 랩을 써보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최환희는 "창모 형이 날 아끼는 만큼 나도 형을 오래오래 옆에 두고 싶다. 내 인생에 좋은 사람이 들어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MC그리는 최환희가 KCM을 '형'이라고 호칭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최환희는 "누구한테 아빠라고 말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창모 아버지보다 형이라고 하는 게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그리는 "나도 공감이 되는 게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시지 않았나. 같이 사시는 분이 계시고, 서류상으로는 엄마인데 나는 엄마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한다. 네 맘에 공감한다. 나한테 엄마는 무조건 한 명이다. (새엄마는) 앞으로도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최환희는 KCM을 집으로 불러 자작랩을 선물했다. KCM은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최환희에 

다. MC그리가 집에 도착한 KCM을 마당으로 유인한 순간, 최환희가 옥상에 등장해 자작랩을 선보였다. KCM은 이후 자신에게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는 최환희에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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