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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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도라비여서 행복" 라비, 눈물의 '마지막 여행'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2.05.01 2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가 '1박 2일' 마지막 여행을 마쳤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나인우의 '행운을 빌어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과의 대결을 통해 저녁식사 2인분을 획득한 뒤 자체 복불복을 벌였다. 멤버들은 긴 면 뽑기, 긴 팽이버섯 뽑기로 라면을 먹을 2명, 삼겹살을 먹을 4명을 가려냈다.

멤버들은 식사를 마치고 하루 종일 진행됐던 행운의 편지의 행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방글이PD는 행운의 편지를 갖고 있는 멤버는 단독 야외취침에 다음날 아침 밥차도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방글이PD는 현재 행운의 편지가 누군가의 오른쪽 신발 깔창 안에 있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다급하게 깔창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딘딘은 자신의 경우 깔창 높이가 있어서 넣기가 힘들다며 사실 발을 넣기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때 문세윤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문세윤의 깔창 안에 편지가 들어 있었던 것. 문세윤은 너무 깜짝 놀라 하며 "다들 앉아. 나 너무 충격받았으니까"라고 말했다.

문세윤이 누가 편지를 자신의 신발 깔창 안에 넣은 것인지 추리하다가 편지를 확인하고는 또 놀랐다. 알고 보니 편지는 라비가 쓴 것이라고. 방글이PD는 "행운의 편지는 처음부터 없었다. 행운의 편지는 라비 씨가 식구들의 행운을 빌며 마음을 담아 쓴 라비 씨의 편지다"라고 알려줬다.

라비는 눈시울이 붉어진 얼굴로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멤버들은 라비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하나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딘딘은 "라비랑 밖에서 안 볼 것도 아닌데 여기서 같이 즐기지 못한다는 게 너무 슬픈 거다"라고 말했다.

연정훈도 "영원한 이별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 가서 라비가 잘 못할 것도 아니고 돌이켜보면 제작진하고도 시즌4 하면서 열심히 했고 우리끼리 추억도 많고 그것들을 보내기가 아쉬운 마음인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라비는 멤버들 얼굴이 담긴 쿠션과 직접 제작한 모자를 선물로 건넸다. 방글이PD는 라비에게 "저희도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라비가 멤버들에게 준 쿠션을 똑같이 선물했다. 문세윤은 라비에게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라비는 멤버들 쿠션을 선물로 처리하려다가 오히려 다시 선물받은 상황에 "이거 처리하고 싶었다고요"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밥차로 아침식사를 하고 흰티셔츠에 청바지를 맞춰입고 사진관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라비는 사진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 여러분 지난 3년 동안 많이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박 2일'과 라비를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다시 꼭 찾아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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