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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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합격vs신봉선 탈락, WSG 오디션 희비 엇갈렸다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1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정체가 들통 난 가운데 WSG 오디션에 합격했고, 코미디언 신봉선이 아쉽게 탈락했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주와 신봉선의 희비가 엇갈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하하, 정준하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패밀리십을 구축해온 미주와 신봉선의 오디션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곡했고, 맑은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재석, 김숙, 정준하와 하하는 모두 합격을 선택했고, 공효진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하는 공효진이 미주일 거라고 확신했고, "미주가 칼을 갈았다"라며 칭찬했다. 정준하는 "미주는 탈락 줄 수가 없다. 이번 기회에 안테나에서 뺏어오자. 너 뺏기지 않았냐"라며 밝혔고, 하하는 "나 기회조차 없었다. 이번에 콴무진에서 함께하자"라며 맞장구쳤다.

또 신봉선은 스칼렛 요한슨으로 오디션에 참가했고,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 요청 금지'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이 노래 되게 좋다. 약간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는 목소리다. 80년대 그런 느낌의 목소리. 예전 빵집에서 듣는 느낌. 연습도 되게 많이 한 것 같다. 나쁘지 않은데. 근데 미나 아니냐"라며 신봉선의 정체를 눈치챘다.

유재석은 "못하는 노래는 아니다. 그렇다고 '이분 엄청난데?' 이런 노래도 아니다. '가야지'는 아니고 '가볼까?' 이 정도의 느낌이다. 너무 고민된다. 목소리에 진정성이 있어서 울컥했다. 신봉선 씨인지 아닌지 이런 게 아니다. 오로지 목소리만 듣고 생각을 한 거다. 아쉽지만 탈락이다"라며 탈락시켰다.

하하는 "목소리만 들어도 끼가 넘쳐서 미칠 것 같은 사람이 좋다. 우리 색깔이랑 안 맞으니까 어쩔 수 없다"라며 못박았고, 김숙은 "제가 아는 보석 중의 보석이다. 가창력은 굉장히 뛰어나고 화합을 할 줄 아는 분. 어머니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 이분 그룹에 꼭 필요하다"라며 유일하게 합격을 택했다.



결국 신봉선은 김건모의 '얼굴'을 부르다 얼굴을 공개했고, 하하와 정준하는 뒤늦게 "노래를 이렇게 잘했냐"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는 "앨범 내라. 진짜 잘한다. 너무 미안하다. 너무 잘하는데. 잘하는 거 하지 왜 그렇게 안전하게 불렀냐. 이렇게까지 잘했냐.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괜찮은데 이 사람. 선곡이 잘못됐다. 이건 다들 여자 걸그룹을 안 만들어봐서 모른다. 이런 목소리가 들어가줘야 되는데. 다 예쁜 목소리면 그룹이 되냐. 아깝다"라며 탄식했다.

유재석은 "정말 고민하게 만드는 목소리였고 정말 매력적인 목소리였다. 워낙 다른 분들 실력이 대단하다 보니까 이 정도도 노래 꽤 하시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평가해야겠다는 생각에 탈락을 드렸다. 아무래도 다른 쪽에서도 탈락을 하셨나 보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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