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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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혼' 이상아, 딸 결혼 계획에..."엄마처럼 망하고 싶냐" (퍼펙트 라이트)

기사입력 2022.04.28 12: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퍼펙트 라이프' 이상아가 세 차례의 아픔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27일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배우 이상아가 출연했다.

애주가라고 소문난 이상아는 "집 마당에 제 이름을 딴 '상포차'를 만들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상포차'에서 이상아는 친정 엄마와 딸과 함께 술을 기울였다.

그의 딸은 "스물 여덟에 결혼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이 집을 탈출해야겠다"며 "여자들끼리 사는 거 힘들고, 이 동네 벗어나고 싶다"며 이유를 들었다.

이에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한 이상아는 "독립하고 싶어서 결혼하면 엄마처럼 망한다"며 자학 개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딸이 "내가 결혼하면 서운할 거 같냐"고 묻자 이상아는 "그건 결혼할 남자에 달렸다"며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쿨하게 보내주겠지만 마음에 안 들면 섭섭할 거다"고 답했다. 그는 "걱정스럽겠지만 너의 판단을 믿어봐야지"라며 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를 본 이성미는 "남자 볼 줄 모르잖아"라고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상아는 "남의 남자는 잘 본다"고 부인했다. 홍경민이 "사위를 남의 남자라고 할 수 있냐"고 지적하자, 이상아는 "내가 보면 안 되겠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를 보는 기준에 대해 묻자 이상아는 "혈액형에 집착한다"며 "내가 B형인데 A형이랑 안 맞다"고 답했다. 전 남편들이 다 A형이었다고.

이어 이상아는 "머리의 쌍가마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내 주변은 다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VCR 속 이상아는 "나는 혼자 사는 게 좋다"며 결혼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후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았다"며 "막상 그 때가 되면 마음이 안 좋을 거 같다. 혼자라는 게"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친정 엄마와 딸에게 "셋이 싸우더라도 서로 의지가 되지 않냐"며 "우리는 싸워도 굳이 말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쿨하게 넘어간다. 퉁 치는 거다. 웃어주고, 밥 한 끼 챙겨주면 서운한 마음이 녹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끼리 티키타카 하면서 평생 건강하게 살자"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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