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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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 송고 예정) 맨유, '포르투갈 미래' 내년 1월 영입?

기사입력 2007.09.26 00:58 / 기사수정 2007.09.26 00:58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의 왼쪽 풀백 자원 부족, 영입 가능성 충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길 맨유 단장은 지난 23일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왼쪽 풀백으로 뛰는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맨유는 가브리렐 에인세와 미카엘 실베스트의 부상(15일 에버튼전) 왼쪽 측면 자원은 파트리스 에브라만 남은 상황. 

이에 맨유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중인 미구엘 벨로소(21)를 주목하고 있다. 벨로소는 이번 여름 맨유와 아스날 영입설로 관심을 끌었던 선수로서 지난 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전에 출전했다. 이미 트라이벌 풋볼은 23일 "맨유는 벨로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맨유의 영입 대상임을 주목하고 있다.

벨로소는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풀백과 센터백을 골고루 소화하는 전천후 수비수다. 왼발잡이 선수로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과 프리킥을 날릴 수 있는 재능이 있다. 지난여름 유럽 U-21 선수권 대회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선수로서 발군의 수비력을 과시하여 포르투갈 축구를 이끌 '미래'로 주목받게 됐다.

그런 맨유는 벨로소의 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과 2003년 5월 자매결연을 한 바 있어 스포르팅 선수를 쉽게 영입할 수 있었다. 지난 2003년과 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를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최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벨로소에 눈독을 들였지만 맨유가 스포르팅과의 자매결연을 앞세워 영입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의 벨로소 영입은 즉시 전력감으로 등용할 수 있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맨유 영입설이 나돌았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8, FC 바르셀로나) 기성용(18, FC서울)은 잠재적인 면에서 시선을 끌었던 선수여서 이들과 전혀 다른 차별성을 지녔다. 벨로소의 맨유행이 내년 1월에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미구엘 벨로소 (C) Uefa.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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