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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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강정호 복귀 불허? "법률적 검토 중"

기사입력 2022.04.26 19:14 / 기사수정 2022.04.26 19:1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강정호의 복귀가 이달 안으로 결정나게 될까.

26일 한 매체는 "음주 뺑소니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의 키움 히어로즈 복귀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키움은 지난달 18일 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강정호와는 최저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한 상태였다. 

당연히 여론은 싸늘했다. 강정호는 세 번의 음주사고를 낸 선수다.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후 2020년 6월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를 추친했다 철회했다.

그리고 2년 여가 지나 다시 KBO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에는 키움 구단과 손을 잡고서다. 다만 KBO는 키움이 복귀 승인을 요청하고 한 달이 넘은 현재 시점에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앞서 허구연 KBO 총재는 취임식 당시 "나도 고민 중이고 심사숙고하려고 한다.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결론을) 팬들에게 알리겠다. 사무국에서도 현재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모든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강정호의 복귀 절차에 대해 26일 KBO 관계자는 "아직 법률적인 검토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보도대로 KBO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지 확정된 바는 없으나 "이달 안으로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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