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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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4R 리뷰] '손흥민 침묵' 토트넘, 브렌트포드 원정 득점 없이 종료...4위 뺏겼다

기사입력 2022.04.24 03: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비겼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막판 4위 경쟁에서 소중한 승점 2점을 잃어버렸다.

브렌트포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비롯해 로어슬레프 라스무센, 리코 헨리, 베흐 쇠렌센, 리코 헨리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비탈리 야넬트,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키고 최전방은 브리안 음베우모, 이반 토니, 사만 고도스가 출격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왔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했다.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윙백을 맡았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켰다. 최전방엔 데얀 쿨루셉스키와 해리 케인, 손흥민이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을 거는 브렌트포드에 고전했다. 오히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압박을 풀어내며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내 브렌트포드 수비진이 복귀해 방어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벤탄쿠르가 첫 슈팅을 기록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상대 진영에서 번뜩이는 턴 동작에 이어 드리블 돌파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세세뇽에게 패스를 내준 뒤 수비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고 세세뇽의 크로스는 멀리 벗어났다.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막바지 브렌트포드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지만, 선제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토트넘이 반격을 노렸다. 후반 6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면서 슈팅을 시도했고 코너킥을 얻어냈다. 후반 9분엔 오른쪽에서 에메르송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케인, 쿨루셉스키, 손흥민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 블락에 막혔다. 

후반 19분엔 브렌트포드가 전방 압박으로 역습을 전개했고 에릭센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이 이어졌다. 요리스 옆으로 향한 슈팅을 케인이 머리로 막아냈다. 

손흥민이 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로 골라인 근처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40분에 에메르송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승부수를 뒀다. 후반 43분 모우라가 경합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드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브렌트포드가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토니의 헤더 슈팅이 나왔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높은 크로스를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고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긴 아스널에게 4위를 내줬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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