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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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박소진 시선에서 보는 父 손현주…현실 공감 부녀 케미

기사입력 2022.04.22 14: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이 관객들의 공감 포인트를 자극하는 ‘금쪽같은 내 아빠’ 영상을 공개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날'이 극중 은옥 역 박소진의 나레이션으로 완성된 ‘금쪽같은 내 아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감옥에서 8년 만에 출소한 뒤 갑작스레 나타나 결혼 자금을 마련해주겠다며 아빠 노릇을 하려는 호성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은옥으로 분한 박소진의 “안녕하세요. 저는 은옥이고, 금쪽같은 제 아빠 호성을 소개해 드릴게요”라는 나레이션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옥은 기대를 안고 조문 온 예비 신랑을 호성에게 소개해 주지만 살갑게 맞아주지 않는 아빠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여기에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는 호성을 본 은옥은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을 밑천삼아 돈 벌 생각을 하다니요. 이런 돈은 필요 없어요”라며 질색을 표한다. 변변치 않아도 떳떳한 아빠의 모습을 바랬던 은옥의 속마음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럼에도 장지에서 호성의 어깨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은옥의 모습과 “가끔 아빠가 듬직할 때도 있는데요”라는 속마음은 영화 속 두 캐릭터가 선보일 남다른 부녀 케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린다. 이처럼 가족의 현실 공감 스토리를 담은 '봄날'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봄날'은 4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콘텐츠판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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