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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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연승 무산된 에이스…사령탑이 진단한 '패인은'

기사입력 2022.04.21 1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선발 3연승에 도전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3). 경기 초반 실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수장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안우진은 지난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6으로 패하며 안우진은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것이 치명타였다. 2회 안타 2개, 2루타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하며 총 3점을 헌납했다. 여기에 3회도 2루타와 안타 하나씩을 내주며 실점이 불어났다. 이날 안우진이 남긴 실점, 피안타, 사사구 모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이전과 다르게 실점 상황에서 변화구 제구가 안 됐다. 상대 타선이 준비를 많이 하고 들어온만큼 결정구가 커트를 당하고 변화구 제구가 안 됐다. 결과적으로 공 개수가 많아졌고 초반에 실점을 했다. 그 이후에는 괜찮았다"라고 진단했다.

비록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시즌 초반 전반적인 페이스가 뛰어나다.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26이닝 29탈삼진 평균자책점 2.08 호성적을 거뒀다. 4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작년보다 좋아진 건 사실이다. 계속 성장해야 하는 선수고 첫 3경기는 좋았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릴 수도 있고 안 풀릴 수도 있다. 작년보다는 투구수 조절 등 여러 방면에서 좋아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키움은 21일 SSG전에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타일러 애플러(3G 1승 ERA 3.31)가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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