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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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QS 하고도 2패, 7이닝 1피안타로 '드디어 첫 승'

기사입력 2022.04.19 21:24 / 기사수정 2022.04.19 22:0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의 에이스 고영표가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고영표는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고영표는 1회말 홍창기~박해민~김현수로 이어지는 상위타순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처리했다. 고영표는 2회말에도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았고, 유격수 실책으로 문보경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오지환과 문성주를 각각 파울플라이, 땅볼로 막고 이닝을 정리했다.

3회말은 유강남 삼진, 루이즈 투수 땅볼, 홍창기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4회에는 박해민 우익수 뜬공 후김현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채은성 삼진 후 김현수의 도루 실패로 세 타자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고영표는 6회 유강남 볼넷, 홍창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박해민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의 최대 위기, 그러나 고영표는 김현수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운 뒤 채은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문보경을 파울플라이, 오지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문성주를 뜬공 처리한 뒤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8이닝 10K 3실점, 6이닝 7K 2실점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두 번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던 고영표였다. 이날은 단 한 이닝이었지만 타자들의 도움을 제대로 받았고, 무엇보다 본인의 실력으로 값진 첫 승을 일궈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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