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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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핵심' 토트넘 윙백, 부상으로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22.04.11 13: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애물단지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맷 도허티가 시즌 아웃당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윙백 맷 도허티가 부상으로 잔여 시즌에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도허티는 지난 10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도허티는 전반 6분 매튜 캐시와 충돌해 무릎에 큰 통증을 느꼈다. 그는 더 뛰어보려고 했지만, 통증이 이어졌고 결국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됐다. 

언론은 "도허티가 무릎 부상으로 잔여 시즌 토트넘 경기에 뛰지 못한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하에서 최근 핵심 멤버가 됐다. 그러나 그의 무릎 부상이 완전히 치료되는 데 12주가 걸릴 전망이다. 검사 결과 그는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도허티는 콘테 감독하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다. 콘테 감독 부임 전까지 그는 2020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부단한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최근 물오른 공수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주전으로 도약한 27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전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빌라 원정 전까지 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도허티는 주로 오른쪽 윙백 자리에 서지만, 최근엔 레길론과 라이언 세세뇽 등 왼쪽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자 왼쪽 자리에 나서 제 역할을 다했다. 

4위 경쟁을 위해 중요한 7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도허티의 이탈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콘테 감독은 도허티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랐지만,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도허티가 계속 뛰길 바랐지만 결국 나와야 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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