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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한정우 "시청자들이 가발 의혹 제기, 스타일링 얼른 바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4.08 16: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한정우가 잘못된 스타일링으로 인해 가발 의혹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는 현실적인 가족극. 당초 10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122부작으로 연장, 지난 8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정우는 극 중 초희(한다감 분)의 직장 동료이자 보리(윤다영)의 연인인 양재민 역을 연기했다. AJ그룹 회장 외아들이자 컴투미 본부장으로 지적인 면모부터 풋풋한 로맨스, 설레는 직진 고백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한정우는 "당장 내일이나 모레 촬영 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 아직 아쉽다"며 "양재민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 와이프'에 극적으로 합류했다는 한정우는 "원래 다른 분이 출연하기로 했는데 부득이하게 교체가 됐다. 최종 세 명까지 올라간 오디션에서 감사하게도 제가 선택을 받았다. 감독님 말씀으론 자신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더라. 이렇게 길게 호흡한 작품은 처음이었다.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현장 분위기도 무척 좋았다는 한정우는 "여주인공인 (한)다감 선배가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 성격이 엄청 털털하시다. 먼저 인사해 주시고 커피도 사주시고 응원을 틈날 때마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한상진 선배도 어떻게 하면 연기가 더 잘 나올지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조언도 건네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정우가 분한 양재민 캐릭터는 초반 설정과 달리 한다감에서 윤다영으로 러브라인이 바뀌는 변화를 맞기도 했다. 

한정우는 "원래 양재민은 한다감 선배가 맡은 서초희라는 캐릭터를 지켜주고 뒷받침해 주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초희가 유부녀다 보니 재민이가 잘해주는 모습들을 불편하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의논 끝에 서보리와 러브라인으로 관계를 틀었다"며 "솔직히 저도 그때부터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인 파트너 윤다영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정우는 "윤다영 배우가 일일극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대본도 맞춰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 나중에는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편한 사이가 됐다. 좋은 선배님들에 파트너까지 제가 인복이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키스신을 꼽았다. 한정우는 "사실 데뷔 첫 키스신이었다.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 뽀뽀나 키스를 해보지 않았겠나.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하려니 이상하더라. 또 이미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됐는데 갑자기 입을 맞추려니 어색하고 웃음만 났다. 다행히(?) 일일극답게 수위는 건전했다. 제가 뽀뽀를 하고 도망가는 장면이었으니까(웃음). 서른다섯인데 뽀뽀하고 도망을 가다니 한편으로는 너무 웃겼다"고 이야기했다.  

잘못된 스타일링으로 고충을 겪었던 일화도 전했다. 한정우는 "초반 댓글 중에 제가 가발 쓴 것 같다는 말이 많았다.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댓글을 선배님들도 보셨는지 양미경 선배님이 직접 머리 스타일을 검색해서 이렇게 바꾸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시기도 했다. 아무래도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또래 친구들 중에 시술한 친구들도 많은데 저는 정말 아니다. 이번 작품으로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한정우는 "'국가대표 와이프'를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올 한해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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