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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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리분희 선수 진심에 울컥…父, 폐결핵 앓다가 돌아가셔"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2.04.07 20:56 / 기사수정 2022.04.07 20:5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알약방' 현정화가 리분희 선수의 진심을 알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탁구 감독 현정화가 '오! 마이 유전자'를 찾았다.

이날 현정화는 "제가 하는 운동이 관절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보니까 일반인보다 관절에 10배 이상 무리가 가는 것 같다. 얼마 전에 골감소증, 위축성 위염, 당뇨병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직 갱년기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까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현정화는 "제 가족력은 아버지가 폐결핵을 오랫동안 앓으시다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20여 년 정도 당뇨병을 앓고 계신다. 현재는 골다공증, 허리디스크까지 가지고 계신다. 이런 가족력이 있어서 제 건강도 염려되고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오전 훈련이 끝나고 걸어서 귀가하던 현정화는 "운동을 하려면 많이 뛰고 짧은 시간에 운동해야 하지 않냐. 자연스럽게 걷다 보면 무릎 위쪽에 있는 근력도 강화되고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운동이 되기 때문에 걸어다닌다"라고 밝혔다.

현정화는 자신의 집에 친한 동생이자 귀순 배우인 김혜영을 초대했고, 김혜영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감독님을 만나게 됐는데 북에서 온 헤어진 동생을 만나는 것처럼 너무 잘 챙겨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정화는 "리분희 선수를 생각하면서 잘해주고 싶었다"라며 "리분희 선수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매체를 통해 알게 됐는데 눈물이 나더라. '보고 싶다',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다' 하는데 사람인지라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위해 병원을 찾은 현정화는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천식 발병위험도가 1.43배 높게 나왔다. 당뇨 발병위험도도 1.38배 높았다. 관절은 건강한 편"이라는 검사 결과에 안도하면서도 더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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