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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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판금 가처분 일부 승소…"사생활 삭제해야"

기사입력 2022.04.04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 K씨가 쓴 '알코올생존자' 출판을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백윤식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 출판사 대표 A씨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책 내용 중 백윤식의 과거 연애사나 성관계 등의 내용이 백윤식의 명예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다며 삭제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A씨는 해당 내용을 삭제하지 않은 채 책을 출판하거나 판매·배포·광고할 수 없다.

다만 재판부는 백윤식 가족 관련 내용의 경우 백윤식 본인이 신청할 권리가 없다는 이유로 삭제 명령을 하지 않았으며 이미 출판된 서적을 회수·폐기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 역시 기각했다.

앞서 방송인 기자로 활동하던 K씨는 지난 2013년, 3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백윤식과의 열애 소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씨는 1년 넘게 백윤식과 만남을 지속해왔다고 밝혔지만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이후 지난 2월 K씨는 9년 전 백윤식과의 열애 과정을 에세이로 출간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백윤식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책 '알코올생존자'는 3월 출간된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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