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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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완승에 미소 지은 서튼 감독 "원 팀으로 이긴 좋은 경기"

기사입력 2022.04.02 18:01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2022 정규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야구장을 찾은 원정 응원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찰리 반즈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즈는 타선의 득점 지원과 불펜의 활약 속에 KBO 무대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박승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치홍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문경찬, 김유영, 구승민은 각각 6,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키움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래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해 5월 롯데 지휘봉을 잡은 뒤 사령탑으로서 첫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낸 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튼 감독은 "양 팀 선발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투수전으로 치러졌다. 반즈는 제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며 조금 흔들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또 "박승욱, 한동희, 고승민 등 타자들도 필요한 순간 득점해 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반즈의 뒤를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도 좋은 투구로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은 원 팀으로 이긴 좋은 게임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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