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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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서브 싸움에서 도로공사 제압했다

기사입력 2011.03.19 18: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원인은 서브리시브 안정에 있었다. 상대의 서브를 우려했는데 범실이 많이나왔고 전반적으로 도로공사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한 흥국생명이 2위에 오른 도로공사를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19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8)로 제압했다.

승장인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은 "3세트에서 주예나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서브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자기 역할읋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주예나의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두 외국인 선수인 미아와 쎄라의 득점 경쟁도 관심을 모았다. 반다이라 감독은 "도로공사는 장신인 쎄라와 하준임을 미아에 맞춰 대응했다. 하지만, 미아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미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잘해줬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에서 팀 서브 순위 1위에 올랐다. 강한 서브로 상대방을 제압해온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개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5개의 서브에이스를 잡으며 도로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어놓았다.



[사진 =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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