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빈♥손예진, 톱스타 부부 탄생…사회 박경림·축가 거미·김범수·폴킴(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세기의 커플이 탄생한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동료들의 축하 속 웨딩마치를 울린다. 

3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방송인 박경림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리는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박경림은 현빈 손예진의 첫 동반 작품인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보고회에서 진행을 맡는 등 특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많은 관심을 모은 축가는 1,2부에 걸쳐 거미와 김범수, 그리고 폴킴이 부른다(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거미는 tvN '사랑의 불시착' OST이자 아이유가 부른 '마음을 드려요'를, 폴킴은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이자 자신의 대표곡 '모든 날, 모든 순간(Every day, Every Moment)'을 부르게 됐다. 

축사는 현빈과 각별한 사이인 배우 선배 장동건이 나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 등 2,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당일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 만큼 극비로 결혼식 준비가 이뤄졌다. 

현빈 손예진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는 애스톤하우스는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션·정혜영, 김희선 부부 등 톱스타들이 선택한 곳이다. 차량 없이 도보로 이용하기 쉽지 않은 철저한 보안이 특징이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4차례 열애설 끝에 지난해 1월 교제를 인정했고, 지난 2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딩시 현빈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말하며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캐릭터 이름을 덧붙이면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도 자신의 SNS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남녀가 마음을 만나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현빈 손예진 소속사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