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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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처제' 서희제, 서희원 전 남편 분노에 차분 대응 "너그럽게 참을 것"

기사입력 2022.03.31 10:01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대만 스타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생이자 구준엽의 처제 서희제(쉬시디)가 전 형부의 공개 저격에 차분히 대응했다.

서희제는 최근 대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 나를 바방했을 때 그것을 해명하기보다 너그럽게 참는 것이 낫다. 또 다른 사람이 나를 모욕한다면 그것을 막아내기보다 너그럽게 사라지게 하는 것이 낫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서희제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분노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희제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니(서희원)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짓는 언니를 보며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라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은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졌다.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만큼 서로에 대한 깊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개인 SNS를 통해 "당신(서희제)이 언제 짐작했냐. 약 먹은 것 아니냐. 매일 당신만 신났다. 이제 그만해라"라고 서희제를 저격했다.

이후 대만 누리꾼들이 비난하자 왕샤오페이는 거듭 "나는 이미 많이 타협했고 자녀들은 타이페이에 있다. 당신의 언니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당신은 왜 자꾸 거들먹거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남을 너무 업신여기지 마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왕샤오페이의 발언에 서희제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히며 차분히 대응한 것.

한편 구준엽은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당시 서희원과 교제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와 소속사의 반대로 두 사람을 결별했고, 20여 년이 흐른 현재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년 전 결별 당시 서희원, 서희제 자매는 자신들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할 말은 있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노코멘트하겠다.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할 것"이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서희제는 "언니가 구준엽과 열애설에 휘말렸다는 이유 때문에 팬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언니 혼자서 이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한다"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사진=서희제, 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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