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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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타이밍? '걱정'이었던 외인, 개막 앞두고 감 잡았나

기사입력 2022.03.30 14:08 / 기사수정 2022.03.30 14: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가 정규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하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7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루이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루이즈의 시범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멀티히트, 멀티타점이었다.

경기 후 루이즈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타구를 생산하면서 긍정적으로 끝내서 만족스럽다. 자신감 얻어 다가올  정규시즌이 기대된다. 이런 부분들이 정규시즌에도 연결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10경기 31타수 6안타 2타점, 타율 0.194. 물론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했던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시범경기이고, 시범경기 초반에 비해 후반 서서히 타이밍을 맞추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 모습이 늘어났던 모습은 분명 고무적이었다. 표본은 적지만 이제 적응을 하는 단계라면, 정규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의 루이즈의 기지개는 LG로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

루이즈는 고전했던 시범경기 초반과 비교해 "타이밍이 달라졌다. 타이밍을 맞추는 건 훈련량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훈련한다면 타이밍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배운 건 한국 투수들이 직구를 많이 던지지 않는다는 거다. 다른 선수들과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계속 대화를 하면서 조정을 잘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곧 있으면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적막했던 시범경기와 달리 경기장에는 팬들도 가득차게 된다. 루이즈는 "기대가 된다. 팬들이 주는 에너지는 내가 야구를 편하게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시리즈 진출,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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