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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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 조커→안티 히어로…한계 없는 변신 ['모비우스' 개봉①]

기사입력 2022.03.30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자레드 레토가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를 통해 강렬한 새 얼굴을 선보인다. 

'모비우스'에서 자레드 레토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에서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으며 안티 히어로가 되는 모비우스를 연기했다.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 이전에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하우스 오브 구찌'(2022) 등에서 에이즈 감염자인 트랜스젠더, 미치광이 살인마, 민머리 괴짜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얼굴로 관객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모비우스'에서는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를 얻은 뒤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이전 출연작 중 자레드 레토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작품으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를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자레드 레토는 미치광이 범죄자로 불리는 살인마 슈퍼 악당 조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호평 받았다. 여기에 할리퀸과의 러브라인까지 독특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조커와 모비우스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 모두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다"라고 정의한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에서도 극한까지 가는 변신을 계속한다.


자레드 레토는 "극단적 변신을 보여주는, 육체적으로 도전하는 작업을 좋아한다"며 '모비우스'에서 병약한 상태의 모비우스 박사, 생명이 다하고 있는 상태에서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는 마이클 모비우스, 괴물로 변해버린 모비우스까지 세 가지 역할을 한꺼번에 연기할 수 있던 점에 만족했다.

'모비우스'를 연출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도 "자레드 레토의 기민하고 세련된 연기를 보는 것 자체가 기억에 남는다"며 감탄을 거듭할 수밖에 없던 생생한 연기에 칭찬을 전했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각 영화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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