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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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가서도"…이수민, ‘실명’ 이용식 고백에 '눈물'

기사입력 2022.03.26 10:44 / 기사수정 2022.03.28 08: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용식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월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용식은 '퍼펙트 라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아주 끝까지 갔다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심근경색이라는 거, 그것도 급성이다. 가슴이 아프고 조여오는 정도가 아니라 숨은 내쉬어지는데 들여 마셔지지가 않는다. 그때 가장 무서운 게 죽음에 대한 공포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에는 저도 모르는 사이 뇌경색이 왔다 갔다. 현재는 오른쪽 눈 망막 혈관이 터져서 시력이 상실된 상태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방송을 보는 한 분이라도 병원에 가서 관리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이용식은 아내와 딸 이수민과 함께 가족 사진 촬영에 나섰다. 



한참 촬영을 하던 이용식은 "벽을 보라"더니 딸과 함께 찍은 깜짝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이용식은 "내가 많이 아플 때 간호하느라 애썼다. 역시 가족은 강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점점 병원 가는 횟수도 많아지고 약봉지도 커지는 걸 볼 때 세월이 서운하지만 강한 마음 그대로 갖고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사랑을 고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용식은 홀로 이수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용식은 "소소한 것까지 전부 다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라는 걸 느낀다. 다음에 태어나도 아빠의 딸로 태어나겠다는 너의 말 한 마디가 그 어떤 천사의 목소리보다 더 예뻤다"고 전했다.

덧붙여 "언젠가 하늘 나라로 갈 때까지, 아니 가서라도 나는 딸 바보로 지낼거다. 네 옆에 오래오래 지내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 끝까지 지켜주겠다"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아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수민은 아빠의 깜짝 이벤트에 크게 감동한 듯 눈물 흘리며 포옹했다. 

이용식은 딸에게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이유를 묻자 "단 1초라도 여유 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수민에게 사랑이란 걸 배웠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

한편, 1975년 MBC 1기 코미디탤런트로 데뷔한 이용식은 가족으로는 배우자 김외선과 딸 이수민을 두고 있다. 학력은 동양공업전문대학이며 주요 수상 경력은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이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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