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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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둘째 子, 골프 배운 지 3개월 만 경기 출전…노래는 못해" (피는 못 속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2 06:50 / 기사수정 2022.03.22 10:5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임창정이 둘째 아들 임준성에 대해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 해설위원 박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준성은 "임창정의 둘째 아들이고 골프 선수를 꿈꾸고 있다. 여태까지 해본 운동 중에 골프에 제일 매력을 느껴서 골프를 하고 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임준성의 골프 코치는 "준성이가 골프를 한 지 1년 정도밖에 안 됐다. 준성이 또래의 아이들이 평균 210~220m를 치는데 준성이는 비거리 최대 250m까지 나간다"라며 임준성을 칭찬했다.

임창정은 "준성이의 잠재력은 비거리다. 준성이에게 골프를 시키고 싶었는데 어린 아이들은 골프에 흥미를 못 느낄 것 같아서 야구를 먼저 시켰다. 야구를 하면서 스윙 연습을 시킬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 생각이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은 "준성이가 골프를 배운 지 3개월 만에 시합을 나가더라"라며 자식 자랑을 하면서도 "운동은 다 잘한다. 근데 노래는 못 하더라. 신기하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임창정의 첫째 아들인 임준우는 임준성의 골프 연습을 지켜보며 "진짜 못 친다. 200m는 가겠냐. 엉덩이를 더 빼야 한다"라며 장난을 쳤고, 임창정은 이에 대해 "방송이라 최초로 안 싸운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이 "골프를 배운 지 얼마 안 됐는데 잘 친다"라며 감탄하자 임창정은 "준성이가 사실 골프를 1년 반 정도 하다가 이동국 때문에 바람이 들어서 잠시 축구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임창정과 임준성은 서로 "아빠가 스윙은 너보다 낫지 않냐", "제가 낫다"라며 티격태격했고 임창정은 비거리 247.3m를 친 임준성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에도 아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는 임창정은 "얼마 전에도 집에서 와인 한 잔 하는데 옆에 와서 재잘거리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임준성은 "제가 골프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제 생각인데 골프 선수는 돼도 유명한 선수는 안 될 것 같다. 보통 6언더, 7언더 쳐야 우승하지 않냐. 그렇게 치려면 5년은 걸릴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임창정은 "5년 있다가 치면 되지, 왜 지금 쳐야 하냐"라고 물었다.

임창정은 "어릴 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고, 나중에 잘하는 사람이 있는 거다. 그런 걸로 포기하는 게 바보인 거다. 우승 좀 안 하면 어떠냐. 2등 하면 된다. 2등 안 하면 어떠냐. 3등 하면 된다. 나는 네가 행복하면 된다. 꿈을 찾은 거면 된 거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이어 임창정은 "골프는 본인이랑 부모만 포기를 안 하면 된다. 준성이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장예원이 "다섯 명의 아들 중에 음악 DNA가 있는 사람이 있냐"라고 묻자 임창정은 "넷째가 6살인데 음악 DNA가 있다. 막내는 3살인데 연기를 한다. 한참 울더니 놔두니까 혼자 일어나더라. 연기를 한 거다"라고 답했고 이동국은 "우리 애들도 그랬는데 연기를 시켜야 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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