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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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로몬 측 "괴로운 날 보내고 있어…팬 선물 타인에게 안 줘" [전문]

기사입력 2022.03.17 11:4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탄생한 그룹 국가단의 이솔로몬 측이 팬 기만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국가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 이솔로몬과의 대화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공개적인 해명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묵묵부답으로 대처했던 점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솔로몬은 사실과 다른 의혹이 사실인 양 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안고 지내며, 비난과 오해로 인해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며 "본인 확인 결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을 타인에게 주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솔로몬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솔로몬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입고 인증샷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최근 모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4개월차 신인이라는 힌트를 남겼고, 누리꾼들은 그를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데뷔한 이솔로몬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이솔로몬은 1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을 남겼다. 그는 "온전히 말할 수 없는 사실, 추측과 과장에 불어난 소문부터 제 삶에 일어났던 일들, 차마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을 만큼 파렴치한 일까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일들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솔로몬은 "엉엉 울고 있을 아이에게 사탕 하나 건네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들과 덩달아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가장 사랑하는 이들과 우리의 모니언즈에게 심심한 사과와 위로를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이솔로몬은 직접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의혹에 대한 해명 대신 심경이 담긴 두루뭉술한 글에 오히려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n.CH엔터테인먼트입니다. 국가단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최근 국가단 멤버 이솔로몬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로 인해 느꼈을 불편함과 답답함을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 이솔로몬과의 대화를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개적인 해명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묵묵부답으로 대처했던 점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현재 이솔로몬은 사실과 다른 의혹이 사실인 양 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안고 지내며, 비난과 오해로 인해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본인 확인 결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을 타인에게 주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무리한 의혹 제기와 오해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추측, 사실과 다른 비난만큼은 재확산 되지 않도록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이솔로몬이 음악에 다시 집중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팬 여러분께서도 이솔로몬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는 팬들 의견을 들여다보고 수렴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국가단 공식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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