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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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 달차' 왕지원 "3살 연하 남편과 경제권 합쳐"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5 06:55 / 기사수정 2022.03.15 10:2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왕지원이 3살 연하의 남편과 경제권을 합쳤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3살 연하의 발레리노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지원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남편 박종석과는 공연 연습을 하면서 처음 만나 막창집에서 첫 데이트를 하며 술에 취한 채 첫 키스를 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왕지원의 남편이 아내의 '동상이몽2' 출연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이중인격자로 소문날까봐 걱정을 한다는 것. 왕지원은 "남편이 발레 선후배들 앞에서는 근엄하고 남자답고 그런 캐릭터 유지하다가 저랑 만나면 갑자기 혀가 짧아지면서 애교가 엄청 많고. 저랑 떨어져 있는 걸 못 견뎌 한다"고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왕지원은 애칭과 관련해서는 "저는 '자기야' 라고 하는데 남편은 '공주야'라고 한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자신도 공주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왕지원은 남편이 삐쳐서 더 귀엽다는 얘기도 했다. 왕지원은 "연애할 때 투닥거리기는 했는데 제가 무던하고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다. 남편이 그런 거에 소심한 부분이 약간 있고 세심하고 저보다 더 그런 게 있다. 연애할 때 뭘 하다가 삐치면 제 전화를 안 받는다. 제가 집 앞에 달려간다. 가 보면 이불 뒤집어쓰고 있다"며 삐쳤을 때 남편의 모습을 알려줬다.

서장훈은 왕지원 남편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왕지원에게 '곤듀'를 5번 외친다는 얘기에 대해 물어봤다. 왕지원은 "남편이 원하는 게 있으면 눈치 보다가 '이거 사면 안 돼?'라고 묻는다. 안 된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는 2분 있다가 '진짜 안 돼?' 그런다. 그러면 그냥 사라고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경제권을 합친 것인지 물어봤다. 왕지원은 경제권을 합친 것이 맞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러니까 물어보는 거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저지르는 것보다 나은 거다. 저지르고 나서 네가 안 사주니까 내가 그렇게 했잖아 이거보다는 나은 거다"라고 했다.

왕지원은 남편과 야식이몽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남편은 현재 활동이 많은 무용수인만큼 야식도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왕지원은 자신도 한창 발레리나로 활동했을 때는 다섯 끼를 먹있지만 지금은 그만큼 먹으면 살이 쪄서 야식을 먹기가 어렵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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