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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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관람한 박정자, 목소리 재능 기부

기사입력 2022.03.14 09: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정자가 정열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에 목소리로 참여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4일 연극 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프리다'에 목소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정자는 극 중 연출자의 목소리로 등장해 공연계 거장의 연기 내공이 묻어나는 카리스마적인 음색을 ‘프리다’의 이야기에 생생한 힘을 더했다.

이번 박정자의 목소리 기부는 '프리다'에 프리다 역으로 출연 중인 평소 친분이 두터운 최정원과의 인연이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평소 어둠에서 당당히 맞선 혁명가이자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담은 '프리다'에 큰 관심을 쏟았던 박정자는 지난 2일 직접 뮤지컬 ‘프리다’를 관람한 뒤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박정자는 "'프리다'에 참여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에 나의 목소리를 더한다면 프리다 칼로가 남긴 열정처럼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리라 생각했다. 우리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통해 고통을 이겨내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런 그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라고 이번 목소리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리다'를 통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프리다 칼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대와 배우의 연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 속에 살아 있는 프리다를 만나는 동시에 그 시간과 공간을 함께 나누며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프리다'를 향한 추천사를 덧붙이며,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프리다 칼로의 인생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을 만든 EMK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작품이다. 멕시코의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됐다. 추정화 극작가와 허수현 작곡가가 손을 잡았다.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이 출연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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