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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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시범경기 막판에나..." 수베로 감독의 레이더망 어디로

기사입력 2022.03.08 12:1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는 누가 될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8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시 광주를 찾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수베로 감독은 궁금증을 유발 중인 마무리 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7년간 정우람이 붙박이 클로저 임무를 수행했지만, 올해는 입장이 다르다. 현재 한화의 마무리 자리는 공석이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 불펜에서 경기 막판에 나왔던 선수들을 전부 폭 넓게 지켜보고 있다. 정우람, 주현상, 강재민, 윤호솔, 김범수 등 경기 후반에 팀에 도움을 줬던 선수들이 후보다. 스프링캠프에서 오픈 마인드로 계속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느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의 윤곽이 드러날까. 수베로 감독은 조금 더 선수들을 지켜보려 한다. 그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다. 시범경기 막판에나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베테랑 마무리 정우람, 핵심 불펜 강재민을 비롯해 지난해 승리조에서 활약했던 투수들은 모두 클로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마무리 자리도 '무한 경쟁 체제'다. 수베로 감독의 레이더망은 어디로 고정될까. 한화의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9회를 책임질 투수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김태연(좌익수)-정은원(유격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이성곤(1루수)-정민규(2루수)-임종찬(우익수)-이성원(포수)-장운호(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기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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