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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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출산' 함소원, 딸 혜정에게 "넌 적당한 나이에 시집가고 애 낳아" [전문]

기사입력 2022.02.26 09: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정아 엄마는 니가 아마도 생기기 전부터 너를 기다렸던 것 같구나"라며 딸에게 편지를 적어 게재했다.

그는 "중국에서 10년동안 혼자서 생활할 때부터 아니 어느순간부터 아니 계속 외로웠던 것 같다"며 외로움과 허전함 탓에 더욱 병원을 찾고 난자를 얼렸다고 했다. 

이어 함소원은 "아빠를 만나고 너를 가지고 너를 가졌다는
행복보다는 내나이 43이라는 두려움과 주위 사람들의 위험한 말에도 너는 무사히 나에게 와주었지 감사하다"며 "너의 아빠와 살면서 부딪칠 때 엄마가 일하면서 기가막히게 힘들 때 혜정이의 '엄마'를 부르는 목소리에 뭐가 중한디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당연히 혜정이가 젤 중하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니가 있어서 엄마는 지금도 두렵지 않구나. 앞으로 엄마는 더 열심히 살 거다"라며 "혜정이도 나중에 엄마를 제일 존경한다고 할 수 있게 엄마도 혜정이 더 잘 키워야겠다. 인생 첫 졸업 너무 축하하고 내 딸아 사랑한다"고 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함소원은 "졸업식 때 울면 나이 들어 애 낳아 주책이라고 할까봐 집에 와서 문 닫고 사진 보며 눈물 나서 힘들었다 넌 적당한 나이에 시집 가고 적당하게 애 낳아"라며 "여러분들도 혜정이 같이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내딸아
#편지
혜정아 엄마는 니가 아마도 생기기전부터
너를 기다렸던것같구나
중국에서 10년동안 혼자서 생활할때부터
아니 어느순간부터
아니계속 외로웠던것같다

알수없는 외로움과 알수없는 허전함
아마도 그런것들이 엄마를 더더욱 병원을
찾게하고 난자를 얼리고 했던것같다

아빠를만나고 너를 가지고 너를 가졌다는
행복보다는 내나이43이라는 두려움과
주위사람들의 위험한말에도 너는 무사히
나에게 와주었지 감사하다

너의아빠와 살면서부딪칠때
엄마가 일하면서 기가막히게 힘들때
혜정이의 엄마~를부르는 목소리에
뭐가중한디 ~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당연히 혜정이가 젤 중하디

어쩌면 나에게만 온것같은 억울한힘든일을
당연히 받아들일수있었다
니가있어서
엄마는 지금도 두렵지 않구나
앞으로 엄마는 더열심히 살꺼다
모자른것이 있으면 고치고
공부할것이 있으면 채우고
너에게 좋은엄마가 되기위해
게을리하지않을께 ~

엄마도 열심히 한평생 자식키우느라 고생하신
울엄마를제일 존경하는데
혜정이도나중에 엄마를 제일 존경한다고
할수있게 엄마도 혜정이 더~잘 키워야겠다
인생첫졸업 너무축하하고

우리이쁜혜정이 내딸아 사랑한다
우리혜정이첫졸업을 축하하며.

Ps졸업식때 울면나이들어 애낳아 주책이라고
할까봐 집에와서 문닫고 사진보며
눈물나서 힘들었다 넌 적당한나이에
시집가고 적당하게 애낳아 엄마가 힘닿는
때까지 봐줄께 또 사랑한다

여러분들도 혜정이 같이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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