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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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연쇄살인범, 검거 후 도주…충격 엔딩 '악의 마음' 최고 9%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2.02.26 08: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파트2 시작부터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7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2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그들을 쫓는 경찰(범죄행동분석팀, 기동수사대)의 치열한 사투가 그려졌다. 특히 한 순간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는 전개가 60분 내내 펼쳐지며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정우주(려운)는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의 흔적을 쫓고 또 쫓았다. 하지만 뒷모습 공개수배 후 구영춘의 흔적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상황. 범죄행동분석팀은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은 막막함 속에서도 구영춘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기동수사대 윤태구(김소진)와 남일영(정순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각자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처럼 동일한 패턴의 연쇄사건을 포착했다.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늦은 밤 20대 여성이 연쇄적으로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살인사건은 아니지만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과 비슷했다. 이에 윤태구는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송하영의 프로파일링 분석은 달랐다. 송하영은 범인이 사용한 흉기, 살해 방법 등 다양한 범죄행동을 분석해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과 서남부 연쇄 피습사건의 범인이 다르다고 추론했다. 또 서남부 연쇄 피습사건의 범인이 살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에 두 명의 연쇄살인범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송하영의 프로파일링 분석은 적중했다. 얼마 후 서남부 연쇄 피습사건 진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극 중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지만 부유층 연쇄살인사건 진범은 구영춘이고 서남부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 피습사건 및 살인사건 진범은 남기태(김중희)다. 송하영의 날카로운 프로파일링 능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그러던 중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 발생했다. 경찰이 남기태 수사에 온 힘을 쏟고 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구영춘이 검거된 것. 성매매 여성들이 연이어 실종된 사건의 범인으로 구영춘이 경찰에게 잡힌 것이다. 구영춘은 경찰에 자신이 성매매 여성들을 죽였으며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도 자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횡설수설 자백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그토록 쫓던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눈앞의 구영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송하영을 비롯한 경찰들은 큰 분노를 느꼈다. 구영춘은 그들을 도발하듯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구영춘은 간질 증세로 발작해 경찰을 놀라게 하더니, 현장에 가기 전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도주했다. 송하영, 윤태구를 비롯한 경찰들은 몸이 부서져라 달리며 구영춘을 쫓았다.

구영춘은 자신의 뒤를 쫓는 윤태구를 거꾸로 습격했다. 구영춘에 의해 큰 상해를 입은 윤태구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때 송하영이 등장, 구영춘과 아슬아슬한 난투극을 벌였다. 송하영을 찌르려는 구영춘, 그런 구영춘을 검거하려는 송하영,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윤태구의 모습이 교차되며 7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8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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