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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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공방전' 토트넘, 번리와 0-0 균형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2.24 05:1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형성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이 쓰리톱을 구성해 득점을 노렸다.

번리는 4-4-2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닉 포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코너 로버츠, 제임스 타코우스키, 벤 미, 에릭 피터르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드와이트 맥네일, 조시 브라운힐, 잭 코크, 아런 레넌이 미드필더진을 형성했으며 제이 로드리게스와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번리가 토트넘 진영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운영했다. 첫 슈팅은 번리에서 나왔다. 전반 3분 맥네일이 박스 바깥 하프 스페이스 진영에서 볼을 잡고 왼발로 그대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5분, 벤탕쿠르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번리의 전방 압박에 쉽사리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브라운힐이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에게 잡히며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소 늦은 시간인 19분 토트넘의 첫 슈팅이 나왔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로메로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그대로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30분에 접어든 시간까지 두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점유율에선 앞선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전개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에 유의미한 지표는 아니었다.

31분 번리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왼쪽 박스 바깥에서 맥네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긴 했지만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번리의 공격 이후 토트넘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32분 에메르송이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었고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케인이 직접 나섰다. 42분 먼 거리에서 볼을 잡은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양 팀은 전반전 합산 8개의 슈팅만을 기록했고,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야후UK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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