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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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金 ' 노르웨이, 최다 금메달 신기록…바이애슬론에서만 6개 수확 [포디움 스토리]

기사입력 2022.02.19 06: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노르웨이가 1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동계올림픽 한 대회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노르웨이는 지난 18일 요하네스 팅그네스 뵈의 바이애슬론 매스 스타트 금메달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번째 금메달을 수확,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재 2위는 금메달 10개의 독일이지만, 남은 이틀 동안 노르웨이의 5개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노르웨이는 15번째 금메달로 한 대회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금메달 14개로, 2010년 밴쿠버 대회 때의 개최국 캐나다와 2018 평창 대회 때 노르웨이가 한 차례 씩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4년 뒤 노르웨이가 해당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신기록의 중심에는 바이애슬론이 있었다. 노르웨이는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크로스컨트리에서 4개, 노르딕 복합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바이애슬론 강국임을 증명했다. 나머지는 스피드 스케이팅(팀 추월)과 스키 점프,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 개씩 따냈다. 

그리고 이 바이애슬론의 중심에는 ‘황제’로 떠오른 요하네스 뵈가 있었다. 뵈는 이번 대회에서 10㎞ 스프린트, 30㎞ 계주, 24㎞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8일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이 탄생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에 이어 20년 만이다. 새로운 황제의 등극과 함께 노르웨이는 신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19일에도 금메달을 추가할 기회가 남아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출발 프리 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남자 스프린트 프리 금메달리스트 요하네스 클라에보 회프플로프 등 세 명의 노르웨이 선수들이 출격 대기중이기 때문. 마지막 날인 20일에도 여자 30km 단체출발 프리 경기가 남아있어 노르웨이가 금메달을 추가할 기회가 더 남아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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