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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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촬영감독, 루벤 플레셔와 재회…월드클래스 활약 ['언차티드' 개봉③]

기사입력 2022.02.16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촬영감독 정정훈이 영화 '언차티드'로 루벤 플레셔 감독과 다시 만나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국인 중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주목 받은 정정훈 촬영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신세계'(2013), '아가씨'(2016) 등의 촬영을 담당했다.

매 작품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화면 연출로 색다른 미장센을 만들어왔던 정정훈 촬영감독은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본격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스토커'(2013), '블러바드'(2015), '그것'(2017), '호텔 아르테미스'(2018), '라스트 나잇 인 소호'(2021) 등 많은 작품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루벤 플레셔 감독과는 2019년 개봉한 '좀비랜드 더블 탭' 이후로 두 번째 만남이다. '좀비랜드 더블 탭'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이들은 '언차티드'로 업그레이드 된 호흡으로 육해공을 넘나드는 리얼 액션 어드벤처를 완성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개성 있는 화면 연출을 선보여 왔던 정정훈 촬영 감독에게도 액션 어드벤처 장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언차티드' 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독창적인 촬영 기법을 가미해 자신의 능력을 드러냈다고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의 합류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카메라에 담아낸 그림들에 새로운 스타일을 더하며 입체감을 높였다. '아이언맨'에 참여했던 맷 홀로웨이와 아트 마컴은 각본에, '앤트맨' 시리즈의 쉐퍼드 프랭켈은 미술 감독으로 '언차티드'에 함께 했다.


정정훈 촬영감독의 열혈 촬영 속, 톰 홀랜드는 '언차티드'를 통해 더욱 리얼한 연기를 펼쳐내며 히어로 스파이더맨과는 또 다른 결의 시원한 액션과 독특한 매력을 완성할 수 있었다.

'언차티드'로 월드클래스 촬영감독의 활약을 입증한 정정훈 감독은 '언차티드' 개봉에 이어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 디즈니플러스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까지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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